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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이엄마2

봄이 발달지연 이야기7_처음으로 눈을 맞춰주던 날 봄이가 처음으로 제 눈을 바라봐 준 날이 있습니다.오늘은 봄이가 처음으로 제 눈을 맞춰주던 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기쁜 이야기인데, 왜인지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눈 맞춤이 없었던 아이봄이는 어릴 때 눈 맞춤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름을 불러도 돌아보지 않고, 안아줘도 시선이 다른 곳을 향했어요. 처음엔 그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산만한 아이구나", "내성적인 아이구나" 하고 생각했어요.그런데 발달검사를 받고, 치료를 시작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눈 맞춤은 단순히 시선을 마주치는 게 아니었어요."나는 지금 네가 거기 있다는 걸 알아. 그리고 너와 연결되고 싶어."그 작은 신호였다는 걸요. 봄이에게는 그 신호가 없었습니다. 치료를 시작하고 한참이 지났어요.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를 시.. 2026. 5. 17.
봄이 발달지연 이야기4_자폐 진단을 받던 날 진단을 받던 날,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오늘은 쉽게 꺼내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봄이가 여섯 살이 되던 해, 대학병원 소아정신과에서 자폐 진단을 받던 날 이야기입니다. 진단을 받기까지 사실 진단이 완전히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세 살 때부터 발달지연이 있다는 걸 알고 치료를 시작했고, 장애통합어린이집을 다니면서도 봄이가 또래와 다르다는 걸 매일 느끼고 있었습니다. 치료 선생님들도 조심스럽게 말씀하셨고, 저도 마음 한켠에는 알고 있었어요. "내 아이가 자폐 스펙트럼일 수 있다." 하지만 아는 것과 듣는 것은 달랐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치료를 하고 있고, 나아지고 있으니 어쩌면 아닐 지도 모른다고 애써 생각해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예약봄이는 3~5세까지 보험으로 실비치료를 .. 2026.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