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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언어자극3

봄이 이야기 11편_봄이의 첫 소리가 트이던 날 만 4세가 지나도록 봄이는 말이 없었어요. 정확히는, 의미 있는 단어가 없었어요.소리는 냈어요. 옹알이 비슷한 소리, 음절 같은 것들. 그런데 그게 무언가를 가리키거나 누군가를 부르는 말은 아니었어요.치료실에서도, 집에서도, 엄마표 언어자극을 이어가면서도..봄이의 입에서 의미 있는 말이 나오길 기다리고 또 기다렸어요.말이 없다는 것자폐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어려움 중 하나가 언어예요. "말이 없다"는 게 처음엔 단순히 늦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좀 더 기다리면, 치료를 받으면, 언젠가는 나오겠지 — 하면서요. 그런데 만 3세가 지나고, 4세가 넘어가도 봄이는 여전히 말이 없었어요. 또래 아이들이 "엄마", "아빠", "이거 줘" 같은 말을 자연스럽게 하는 걸 볼 때마다 마음 한켠이 무너지는 .. 2026. 7. 2.
엄마표 치료 1편, 집에서 할 수 있는 언어자극 활동 가이드 집에서 매일 할 수 있는 언어자극 활동,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엄마표 치료 시리즈 1편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 영역인 언어자극 활동을 정리해드릴게요. 봄이에게 가장 먼저 시작했고, 가장 꾸준히 해온 활동이에요.센터 언어치료를 받으면서 집에서 어떻게 병행하면 좋은지, 직접 경험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솔직하게 나눠드릴게요. ✔ 목차✚1. 엄마표 언어자극이란? 2. 시작 전 꼭 알아야 할 것 3. 집에서 할 수 있는 언어자극 방법 8가지 4. 언어와 감각통합을 동시에 자극하는 활동 5. 봄이의 언어자극 경험 6. 자주 묻는 질문 Q&A 1. 엄마표 언어자극이란? 엄마표 언어자극은 부모가 일상 속에서 아이의 언어 발달을 자극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단순히 말을 가르치는 게 아니.. 2026. 5. 22.
봄이 발달지연 이야기8_엄마표 치료를 시작하다 센터 수업 시간은 1~2시간, 나머지 시간은 엄마표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지난 7편에서 봄이가 처음으로 눈을 맞춰주던 날 이야기를 나눴는데요,오늘은 그 즈음에 제가 엄마표 치료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센터를 다니는데 왜 달라지지 않을까?치료를 시작하고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봄이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 같았어요. 매주 치료실을 오가고, 치료비도 만만치 않게 나가고 있었는데. 선생님들은 "천천히 보셔야 해요"라고 하셨지만, 솔직히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내가 뭔가 더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그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어요. 카페에서 읽은 글 한 편이 바꿨어요 번아웃으로 힘들던 시기, 인터넷에서 느린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카페를 발견했어요.거기서 읽은.. 2026. 5. 19.